自(스스로) 殺(죽이다)
자살이란 자발적이고 의도적으로 자신의 생명을 끊는 행위.
자살은 작게는 한 개인의 죽음이지만, 크게는 가족 구성원의 상실이며 생명의 가치를 저하시키는 행위임. 우리나라 4대 사망원인 중 하나이며,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로, 자살은 개인에게 일어나는 단순한 사건이 아니므로 개인적 의미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 및 국가적 의미의 이해가 중요함
※ 주변에서 위의 징후들을 보일 땐, 힘든 일이 있는지 관심을 기울이고, 혹시 자살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지 묻고, 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도록 하자.
또한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설득하고, 관계 기관에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은 눈앞의 현실이 힘들게만 느껴지겠지만, 이 순간이 지나면 달리 보일 수 있다. 스스로 자신과 약속하자. “나는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않을 거야.”
칼, 가위, 30cm 이상의 끈, 다량의 약, 농약 등 충동적으로 되었을 때 위험한 도구가 될 수 있는 물건들을 주변에서 치우자.
술을 마시면 통제력이 약해지면서 더 충동적이 될 수 있으며, 평소엔 생각만 하고 있던 것을 행동으로 옮기기 쉬워질 수 있다.
괴로움을 들어줄 수 있는 가족, 친구 등 내 주변에 있는 사람을 떠올려 보고 그들과 이야기 해보자.
내 고민이나 고통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두려움이나 수치심이 들 수도 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도와줄 사람이 얼마든지 있다. 주변에 말을 하는 것이 힘들다면, 24시간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를 이용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서 어려움을 상의하고, 전문적인 도움을 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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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상담전화 | 1393(24시간 상담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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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 1577-0199(24시간 상담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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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전화 | 129(24시간 상담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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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전화 | 1588-9191(24시간 상담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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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전화 | 1388(24시간 상담 가능) |
“왜 그런 바보 같은 생각을 해?”, “죽을 용기가 있으면 그런 자세로 살아라.”등과 같은 섣부른 조언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모든 게 다 잘될 거다.”, “신께서 길을 안내해 주실 거다”와 같이 지나치게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자살시도자로 하여금 뜬구름 잡는 것처럼 느껴지게 할 수도 있다.
“이야기를 듣고 보니 정말 힘들었겠다.” 사려 깊은 경청이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자살을 하려는 사람은 너무 지쳐있고 절망감에 싸여 있기 때문에 주변에 단 1명이라도 진심으로 들어주고 마음 아파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자살 생각과 시도를 막을 수 있다.
“설마 진짜로 죽기야 하겠어?”와 같이 생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자살에 대한 생각을 들었다면, 간과하지 말고 주변의 가족이나 친지, 선생님 등에게 적극적으로 알리자.
자살이 의심되면 확신이 들지 않더라도 가족, 친지 등에게 알려야 한다.
자살은 철저하게 혼자 하는 행동으로 주변에 누군가가 있으면 시도하기가 어렵다.
친구로부터 자살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면 가족 등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려 옆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설명하도록 하자.
자살할 생각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좀 더 구체적으로 물어본다.
언제,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자살하려고 하는지 조심스럽게 물어보아 만일 대답한다면, 그러한 물건들을 믿을 만한 사람에게 넘겨주도록 설득하고, 가급적이면 가까운 가족이나 친지 등에게 이러한 물건을 치우도록 한다.
주변에 자살하려는 사람을 알게 됐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지 떠오르지 않을 땐 주변의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